삼성전자, 美 포브스 '세계 최고 고용주' 평가서 1위 쾌거

유럽 출장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4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경우 기자] 삼성전자의 지속가능 경영능력이 글로벌 최고 수준임이 입증됐다. 

 

 최근 삼성전자는 미국의 유력 경제지 포브스(Forbes)가 주요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선정한 '세계 최고의 고용주'(World's Best Employers)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위인 아마존과 3위 IBM, 4위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을 모두 제친 결과다. 

 특히 삼성전자는 2018년에는 76위, 지난해 106위에서 올해 1위로 순위가 급상승했다. 5위 자리에는 LG가 이름을 올렸다. 우리 기업 중에는 삼성전자와 LG 외에 네이버(37위), 아모레퍼시픽(42위), 한국석유공사(62위), CJ(64위), 농심(72위), 엔씨소프트(73위), 만도(74위), 현대자동차(80위), 현대중공업지주(90위) 등이 100위 안에 들었다.

 포브스측은 이에 대해 "사업이 성장세에 있으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쉽게 원격 근무가 가능한 IT, 소프트웨어, 통신 기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1∼5위는 물론 6위 애플, 7위 어도비(Adobe), 8위 알파벳까지 IT 기업이 상당수 상위권에 포진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면서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역량을 활용해 제품 생산과 판매에 차질없이 대응한 것이 이번 1위의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AI, 5G, 시스템반도체 등 미래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지속가능한 글로벌 기업의 이미지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포브스 조사는 58개국 다국적기업 직원 16만명을 대상으로 6월부터 7월까지 설문조사 방식으로 이뤄져 최종 명단에는 45개국 750개 기업이 선정됐다.

설문은 자신의 고용주를 친구나 가족에게 추천할지 여부, 동종업계 타 회사에 대한 평가, 소속 회사 평가(이미지, 경제적 영향, 인재 개발, 성 형평성, 사회적 책임) 등에 대한 질문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에는 회사의 코로나 대응에 대한 만족도가 설문 대상에 포함됐다. kw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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