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청약에 31조 몰려 역대 최대…IPO 새역사

 

[세계비즈=김민지 기자] 내달 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SK바이오팜의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 31조원에 달하는 증거금이 몰리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24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의 일반 청약 물량인 391만5662주에 대해 총 12억6485만3070주의 청약 신청이 들어왔다.

 

이에 따라 청약 경쟁률은 323.02대 1로 집계됐다.

 

회사별로 보면 한국투자증권이 351.09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그 외 NH투자증권(325.17대 1), 하나금융투자(323.30대 1), SK증권(254.47대 1) 등 순이었다. 

 

청약 증거금은 총 30조9899억원이 모집됐다. 이는 지난 2014년 제일모직이 세운 역대 최대 증거금(30조649억원) 기록을 웃도는 금액이다.

 

이로써 SK바이오팜은 국내 기업공개(IPO) 역사상 최대 청약 기록을 새로 썼다.

 

한편 SK바이오팜은 SK그룹의 신약개발 자회사로 지난 2011년 4월 설립됐다.

 

우울증·파킨슨병과 같은 중추신경계 질환에 작용하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은 신약 2종을 보유한 기업이다.

 

수면장애 치료제 ‘솔리암페톨’은 지난해 3월 FDA의 허가를 받았다. 또 지난달에는 독자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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