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9년 영업익 3조6847억 52%↑…매출 100조 돌파

22일 양재동 본사서 2019년 4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 진행

 현대차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늘어나 활짝 웃었다. 사진은 현대차 본사        현대차 제공

 [한준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4분기 활짝 웃었다.

 

 현대차는 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2019년 4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2019년 4분기 실적은 판매 119만5859 대, 매출액 27조8681억 원(자동차 22조2324억 원, 금융 및 기타 5조6357억 원), 영업이익 1조2436억 원, 경상이익 1조2111억 원, 당기순이익 8512억 원(비지배지분 포함)이었다. 특히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10.5%, 영업이익은 148.2%나 늘어났다. 

 

 현대차 관계자는 4분기 실적과 관련해 “주요 시장의 수요 위축과 일부 노후 모델의 판매 부진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판매가 감소했다”며 “이와 같은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팰리세이드, 더 뉴 그랜저 등의 신차 판매 호조, SUV 판매 증가와 인센티브 축소 및 환율 효과가 더해지며 4분기 수익성은 전년 동기대비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분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신차 및 SUV 판매 확대, 원가 혁신 강화, 권역별 물량·손익 최적화 전략을 통해 올해 5%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2019년 4분기(10~12월) 글로벌 시장에서 119만5859대를 판매했다. 이는 2018년 같은 기간보다 2.5% 감소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팰리세이드, 더 뉴 그랜저 등 신차 판매 호조 지속에도 불구하고 GV80 출시를 앞둔 대기수요 발생 및 아반떼 등 일부 차종 노후화로 지난해 동일 기간보다 0.4% 줄어든 19만4407대를 판매했으며, 해외 시장에서는 중국, 인도 시장 수요 위축 장기화로 인한 판매 약세로 전년 동기대비 2.9% 감소한 100만1452대의 판매 실적을 보였다.

 

 2019년 연간 기준(1~12월)으로 현대차는 판매 442만5528대, 매출액 105조7904억 원, 영업이익 3조6847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보다 52%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19년 연간 영업이익은 3분기 대규모 일회성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판매 믹스 개선, 인센티브 축소 등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우호적인 환율 여건 등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올해 목표도 제시됐다.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목표로 국내 시장 73만2000대, 해외시장 384만4000대를 더한 총 457만6000대를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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