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70만 영세·중소가맹점에 우대 수수료율 적용

작년 하반기 창업한 곳에도 수수료 580억 환급

사진=금융위원회

[세계비즈=안재성 기자]정부가 올해 270만개 이상의 영세·중소 신용카드 가맹점에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하기로 하면서 많은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입을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해 하반기 창업한 신용카드 가맹점 중 이번에 영세·중소가맹점으로 선정된 곳에도 수수료 차액을 환급할 예정이다. 환급액은 약 5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상반기 영세·중소 신용카드 가맹점 선정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금융당국은 우선 연간 매출액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 211만2000곳(75.1%)과 매출액 3억원 초과 30억원 이하 중소가맹점 58만9000곳을 선정했다. 

 

영세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0.8%, 중소가맹점은 1.3~1.6%가 적용된다. 2% 안팎인 일반가맹점 수수료율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신용카드 가맹점은 아니나 결제대행업체(PG) 또는 교통정산사업자를 경유해 카드 결제 시스템을 운영하는 온라인 사업자나 개인택시 사업자에게도 우대수수료율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혜택을 받는 온라인 사업자는 77만9000명, 개인택시 사업자는 16만4000명에 이를 전망이다. 

 

또 지난해 하반기 중 창업, 그간 일반가맹점 수수료율을 적용받다가 이번에 영세·중소가맹점으로 선정된 곳에는 수수료율 차액을 환급해준다. 

 

2019년 하반기 신규 신용카드 가맹점은 21만2000곳으로 이중 96.1%에 해당하는 20만4000곳이 수수료 환급 대상에 뽑혔다. 이들 가맹점에는 평균 28만원씩 약 580억원(신용카드 452억원·체크카드 127억원)의 수수료가 환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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