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경쟁력 키워드는 '카메라'…카메라모듈株 주목

삼성전자 납품 파트론·파워로직스·엠씨넥스 등 미래 밝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세계비즈=주형연 기자] 올해에도 스마트폰 카메라의 고성능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 부품사 및 카메라 모듈주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납품 비중이 높은 스마트폰 부품사인 파트론, 파워로직스, 엠씨넥스 등이 유망주로 꼽힌다.

 

파트론은 10일 종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76%(100원) 하락한 1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트론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1조415억원을 기록했다. 파트론은 지난해 1월부터 6개월간 상승세를 이어가 반년 만에 주가가 2배 넘게 뛰었다.

 

파트론의 주가는 작년 한 해 동안 61% 이상 올라 2013년 첫 ‘1조 클럽’에 가입한 후 6년 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파트론 핵심 거래처인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모델뿐만 아니라 중저가 모델에도 듀얼 카메라, 트리플 카메라를 적극 탑재하면서 파트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파워로직스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47%(150원) 상승한 1만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파워로직스는 지난해 3분기 매출 8923억원, 영업이익은 473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분기 최대 실적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을 이미 초과한 수준이다.

 

엠씨넥스는 전 거래일보다 1.36%(500원) 오른 3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엠씨넥스는 작년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100% 성장한 매출 9725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업계에선 지난해 연간 매출이 1조2000억원 이상을 넘어 ‘1조 클럽’ 가입이 유력하다고 예상하고 있다.

 

오는 2월 11일경 출시되는 삼성전자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11(가칭)에 트리플, 쿼드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라 스마트폰 관련 카메라 모듈주는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게 업계 중론이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멀티 카메라 트렌드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지난해는 스마트폰 카메라가 듀얼과 트리플이 중심이었다면 올해에는 트리플과 쿼드로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하이엔드급 모델 위주로 적용되던 고성능, 기능성 카메라들이 중저가형 모델로 확대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될 삼성전자의 갤럭시 S11(가칭)을 통해 카메라의 고성능 트렌드는 가속화될 것”이라며 “2020년 중저가 모델의 라인업도 ‘쿼드 카메라’가 핵심으로 자리잡음에 따라 카메라모듈의 평균판매단가(ASP) 개선은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j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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