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법인세 신고 대부업체 1423개…5년새 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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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오현승 기자] 법인세를 신고한 대부업체가 5년 새 80%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실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대부업체는 1423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3년보다 80.6% 증가한 수준이다.

 

법인세 신고 업체 수와 함께 이들의 매출 및 법인세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대부업체의 총매출액은 3조5564억 원이었다. 2013년 2조 6509억 원보다 34.2% 증가했다.

 

김두관 의원은 "대부업 자금 조달 금리가 여전히 낮고 일부 대부업계에서 거래 매출을 양성화했으며, 안정적인 담보대출 취급을 확대해 대부업체 및 매출액 등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국세청은 대부업체의 위법 행위를 주시해 만일 발견될 경우 강력한 세무조사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위원회가 내놓은 '2018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대부업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17조 3487억 원으로 작년 6월 말 대비 0.6%(983억 원) 줄었다. 지난해 말 대부업체 이용자는 221만 3000명으로, 같은해 6월 236만7000명보다 6.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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