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내성 걱정 제로!”…’츄즈 제로 캠페인’ 물결 확산

츄즈 제로 캠페인에 동참한 뮤즈클리닉 천호점 강유진, 봉수정, 안예지 원장. 사진=뮤즈클리닉

[세계파이낸스=이경하 기자] 기상청에서 올여름이 유독 더울 것이라고 전망한 가운데, 휴가철 짧은 옷차림으로 노출되는 신체 부위에 대한 시술 관련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미용 목적의 여러 시술 중에서도 흔히 보톡스라고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은 시술 시간이 짧고 적은 통증에 비해 효과가 빠르고 비교적 부작용이 적어 많이 사용되는 제재다.

 

최근에는 초기에 주로 사용되던 주름개선뿐 아니라 사각턱, 승모근 및 종아리 등 다양한 부위의 근육을 줄여주는 등 과거보다 더 넓은 범위에 다양한 형태로 사용되는 추세다.

 

하지만 지난해 아시아 보툴리눔 톡신 시장 트렌드 조사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보툴리눔 톡신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데 비해 이에 대한 우리나라 소비자의 이해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동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 응답자의 72%가 항체 형성(내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36%의 응답자가 항체 형성의 원인이 복합단백질임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비해 한국 응답자의 55%만이 항체 형성(내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고, 21%만이 그 원인에 대해 알고 있다고 밝혀 한국 소비자의 보툴리눔 톡신 내성 위험에 대한 인지도가 아시아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한국은 보툴리눔 톡신 시술 시작 연령이 아시아 평균보다 어리고, 다양한 부위에 시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항체 형성 발현 가능성은 높은 데 비해 관련 교육 및 인지는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툴리눔 톡신 내 복합단백질이 항체 형성의 원인이 된다는 것에 대한 지식. 자료=프로스트&설리번의 아시아 보툴리눔 톡신 시장 트렌드 조사 결과

이에 전국 병의원들 사이에서 안전한 보톡스 시술 문화 정착을 위한 ‘츄즈 제로(Choose Zero)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다. 츄즈 제로 캠페인은 보툴리눔 톡신 소비자의 컴플레인 제로(Zero)를 목표로 보툴리눔 톡신 시술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과 정직한 사용을 약속하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 소비자가 보툴리눔 톡신 항체 형성 위험에 높게 노출돼 있으나 보툴리눔 톡신과 관련된 교육 및 소비자 인지는 낮은 현황을 개선하고자 기획됐다.

 

강동구 천호동에 위치한 천호뮤즈의원(대표원장 봉수정)은 안전한 보툴리눔 톡신 정보 전달을 위해 캠페인 물결에 적극 동참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평소 보툴리눔 톡신의 안전한 시술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천호뮤즈의원은 보툴리눔 톡신의 안전한 시술 문화 정착을 위한 ‘츄즈 제로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게 됐다. 

 

천호뮤즈의원에서는 관련 캠페인 로고를 원내에 부착하고, 원내에 다양한 소비자 교육 자료를 배포하고 있다. 오프라인뿐 아니라 각 병원에서 캠페인 참여를 서명한 참여동의서를 각 병원 SNS 채널에 인증하면서 소비자 및 다른 병의원 참여를 독려하는 디지털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 동참 의사를 밝힌 봉수정 원장은 “몇 년 사이 보툴리눔 톡신 시술의 진입 장벽이 많이 낮아졌으며, 최근에는 휴가철을 맞아 바디 보톡스를 비롯한 다양한 보톡스 시술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거에 비해 보톡스 시술 부위 및 용량이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시술 전 반드시 경험 많은 의료진을 통한 상담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소비자들도 선택한 제재의 내성발현 위험성 및 시술 후 주의사항 등에 대해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툴리눔 톡신 시술은 개인별 피부 상태나 근육의 모양, 발달 정도에 따라 적정한 양을 주사해야 효과를 극대화하면서도 내성 발현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나 주기적으로 받는 시술의 경우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가지고 고민 부위에 따른 1대 1 맞춤형 시술을 제공하는 병원에서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lgh08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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