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전산사고로 고객 개인정보 420건 노출

페이지 업데이트 중 전산사고 발생

이커머스기업 위메프에서 420건의 고객정보가 노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16일 위메프에 따르면 위메프는 지난 14일 관리자 페이지를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전산상의 오류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이날 오후 12시 52분부터 6시 30분까지 약 5시간 30분가량 일부 고객들의 이용하지 않은 위메프 포인트를 현금으로 환불받은 내역이 노출됐다.

위메프는 같은 날 오후 6시30분 모든 조처를 완료했으며 추가 확인 결과 고객들의 금융거래 피해가 있을만한 정보 노출이나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위메프는 지난 15일 오후 6시경 사고 사실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했다.

이번 전산사고로 환불신청일, 금액, 은행명, 계좌번호 내역 등 노출 가능성이 있던 3500여개 페이지(페이지당 10개 목록) 중 실제 노출된 페이지는 42개(420건)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 정보 중 상세보기를 클릭해 성명이 포함된 은행명, 계좌번호가 노출된 경우는 25명이다.

위메프는 현재 정보 노출이 확인된 고객들에게는 고객센터를 통해 개별적으로 안내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16일 오전 8시 현재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피해 사실에 대한 개별통보를 완료했는지는 확인하지 못한 상태라고 위메프는 설명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 세계파이낸스 & segyef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