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0.06%↑…14주 연속 상승

수도권 아파트 매매, 전세 가격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동산114는 4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와 동일한 0.06% 상승했다고 21일 밝혔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0%, 0.01%의 변동률로 보합세를 보였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둔촌주공아파트가 오는 5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앞두고 매매가격이 오르는 등 재건축 아파트가 전주대비 0.11%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2%의 변동률로 전주와 동일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 떨어졌다.

구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성동(0.12%) △강동(0.11%) △마포(0.10%) △서초(0.10%) △중랑(0.10%) △서대문(0.09%) 순으로 상승했다.

성동구는 오는 옥수동 옥수삼성, 금호동 2가 금호자이 1차 등이 500만~1500만원 가량 올랐다. 강동구는 둔촌동 둔촌주공 1·2·3 단지가 25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마포구는 대흥동 마포태영, 공덕동 래미안공덕 5차 등이 750만~2000만원 가량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신도시는 △위례(0.05%) △동탄(0.01%) △판교(0.01%) 순으로 가격이 상승했으며 △분당(-0.03%) △중동(-0.03) 등은 하락했다. 또 경기·인천은 △성남(0.21%) △파주(0.07%) △구리(0.05%) △시흥(0.05%) △남양주(0.04%) △안양(0.04%) 순으로 상승, △양주(-0.06%) △의왕(-0.01%) △부천(-0.01%) △고양(-0.01%) 등은 하락했다.

구별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동대문(0.24%) △은평(0.12%) △노원(0.09%) △성동(0.08%) △강북(0.07%) △관악(0.07%) 순으로 올랐다.

동대문구는 청계한신休플러스, 제기동 한신 등이 2000만~4000만원 가량 올랐고 은평구는 녹번동 북한산푸르지오가 1500만~2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한편 △송파(-0.14%) △성북(-0.03%) △중랑(-0.02%) △양천(-0.02%) △도봉(-0.02%) 등은 전세가격이 하락했다.

송파구는 잠실동 주공 5단지가 2500만원 가량 시세가 내렸고 성북구는 동소문동 5가 동일하이빌, 종암동 SK가 1000만~3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11.3 대책의 분양권 전매제한에 걸리지 않는 평택 고덕신도시 등은 분양성적이 양호하고 주택시장 규제에 대한 반사효과로 오피스텔 분양시장에도 따뜻한 봄 바람이 불고 있는 반면 일반 아파트 시장은 매도자와 매수자간 가격괴리감이 크고 대출규제 강화, 금리인상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매수자들이 선뜻 거래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대선은 이전과는 다르게 개발보다는 주거 복지에 중점을 둔 공약들이 주를 이루고 1,36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 리스크에 경기 부양책보다는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한 규제책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분위기는 대선 이후에도 한동안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상현 기자 ish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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