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가樂피플] 조기농구회에 푹 빠져 아침형인간 된 '농구광'

김상우 SBI 저축은행 핀테크 TF팀 이사 "농구는 인생의 동반자이자 친구"
"미국에 가서 직접 프로농구 보고 싶습니다. 구단주가 되는 게 꿈입니다"

김상우 SBI 저축은행 핀테크 태스포스팀 이사(왼쪽 두 번째)가 직원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SBI저축은행

흔히 금융업계에 몸담고 있으면 딱딱하고 고지식할 것이란 선입견을 갖고 있지만 그들 또한 일반 직장인들과 같이 이색적인 취미, 여가활동으로 보다 질 높은 삶을 추구하고 있다. 이들은 이같은 다양한 취미활동을 통해 본인 자신 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도 삶의 향기와 활기를 선사해주고 있다.  세계파이낸스는 틈틈이 시간을 쪼개 자기계발에 열심인 금융가사람들의 이야기를 정기적으로 소개한다. <편집자주>

김상우 SBI 저축은행 핀테크 태스포스팀 이사는 농구광이다. 좋아하는 미국 농구선수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경기 관람을 위해 휴가까지 낸다.
 
"중요한 경기를 앞뒀을 때 마음 편히 응원하기 위해 아침부터 집에서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온 것처럼 소리 지르고 응원합니다"

그에게 농구의 매력을 묻자 "농구는 전개가 빠르고 골이 터지는 순간이 많다"며 "체력을 기르는 데도, 사람을 사귀는 데도 도움이 되는 스포츠"라고 말했다.

"농구로 먹고 살고 있진 않지만 먹고 사는데 있어 농구가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된다"는 그는 농구 덕분에 건강하고 재밌는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었다. 그는 농구를 처음 알게된 순간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 
9살이던 초등학생 2학년 때 교생 선생님을 통해 처음 농구를 알게 됐다. "우연히 농구를 알게 된 순간부터 농구는 인생의 동반자이자 친구"라고 말하는 그는 그 이후 농구 관련 잡지를 사고 일주일에 한 번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하는 농구 방송도 챙겨봤다. 농구를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농구 경기를 녹??비디오테이프를 돌려보며 꾸준히 농구를 해왔다.

그의 농구 실력은 수준급이다. 비록 프로 농구 선수의 길을 밟지는 않았지만 중고등학교 때 학교 대항 농구 대회에 나가 우승한 경험도 있다. 사진=SBI저축은행
그의 농구 실력은 수준급이다. 비록 프로 농구 선수의 길을 밟지는 않았지만 중고등학교 때 학교 대항 농구 대회에 나가 우승한 경험도 있다. 농구에 파묻혀 지내면서 "기분전환도 되고 스트레스도 많이 풀린다"는 그는 "몇 살까지 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꾸준히 농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농구하는 날은 눈이 자동으로 떠진다는 그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 덕택에 새벽 집안일을 도맡고 있다. 특히 새벽 농구가 있는 날은 새벽 5시에 일어나 집안 청소와 설거지를 하고, 쓰레기를 버린단다. "미국 땅에서 직접 미국 프로 농구 경기를 보고 싶다"는 그는 아내의 허락을 받기 위해 열심히 집안일을 하며 ''포인트''를 쌓고 있다.

그의 꿈은 농구 구단주다. 유년시절부터 농구와 관련된 일에 푹 빠져 지내다보니 자연스레 꾸게 된 꿈이다. 그는 "아직도 가끔 마이클 조던이 뛰는 경기 하이라이트 장면 영상을 볼 때마다 그 때의 감동이 되살아나 울컥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정화 기자 jh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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