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저축은행, 1.5억 보이스피싱 예방 공로 감사장 수여

오원심 청주상당경찰서장(왼쪽)이 민수정 아주저축은행 청주영업점 수신 담당 매니저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아주저축은행
아주저축은행은 지난 27일 청주 영업점 소속 민수정 매니저가 청주 상당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민 매니저는 고객예금 1억5000여만원 보이스피싱 사기를 막고 경찰의 범인 검거를 도왔다.

지난 22일 60대 여성고객 A씨는 아주저축은행 청주영업점을 방문해 5000만원 정기예금의 중도해지를 요청했다. 이 고객을 담당한 민 매니저는 5000만원의 장기 정기예금인데다 모르는 전화번호로 연락을 계속 받고 있다는 점, 이 고객이 타 금융사에서도 1억여원을 급하게 인출한 점을 이상하게 여겨 해지 업무를 늦췄다.

이후 민 매니저는 고객의 전화를 건네 받아 수신된 전화번호가 금융기관이나 경찰, 검찰이 아님을 고객에게 확인시킨 후 경찰서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수사를 시작한 청주경찰서는 금융사를 사칭해 수억원을 챙기려 한 보이스피싱범을 검거했다.

오원심 청주상당경찰서장은 "아주저축은행의 협조 덕분에 조기에 범인들을 검거하고 피해를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민 매니저는 "보이스피싱은 가까운 주변 사람들이 피해를 볼 수 있는 일인 만큼 사전에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화 기자 jh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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