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수급·철강금속 업종 호조…2070선 돌파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 주당 190만원 돌파

코스피는 외국인의 5000억원에 육박하는 강한 순매수와 철강금속 업종의 강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주의 주가 반등에 힘입어 207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05포인트(1.47%) 오른 2075.17을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은 485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14억원, 54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증권, 전기전자, 전기가스, 화학, 의약품, 의료정밀, 기계, 건설 등은 올랐고 섬유의복, 음식료품, 운송장비, 운수창고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뚜렷한 상승 우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전력, 네이버, 포스코, 삼성생명, 신한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주가가 올랐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물산은 하락했다.

이날 철강금속 관련 업종주는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의 상승에 긍정적 역할을 했다. 포스코를 비롯해 동국제강, 세아제강, 풍산, 현대제철, 고려아연, 대한제강은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5% 이상 올랐다.

11일 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이 이날 하루 48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보인 것 역시 지수에 호재가 됐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1위와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삼선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도 지수에 도움이 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79%(5만2000원) 오른 191만4000원을 기록하면서 최고가 기록을 경신, 주당 200만원 달성을 목전에 두게 됐다. 시가총액도 269조2603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7포인트(0.18%) 상승한 637.90을 기록했다.

개인은 39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억원, 30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 기계장비, 인터넷, 반도체, IT부품, 정보기기, 비금속, 출판매체복제 등은 올랐고 섬유의류, 통신서비스, 기타제조, 음식료담배, 운송장비부품, 통신방송서비스, 운송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우위를 보였다. 카카오, CJ E&M, SK머티리얼즈, 로엔, 바이로메드, 에스에프에이, 컴투스는 전 거래일 대비 주가가 올랐고 메디톡스, 코미팜은 하락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은 이날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강중모 기자 vrdw8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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