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코뿔소 25년 내 멸종 우려"

코뿔소가 제대로 보호받지 못할 경우 앞으로 25년 내에 멸종될 가능성이 있다고 남아프리카공화국 관리가 우려했다.

남아공 환경부의 코뿔소 문제 책임자인 마부소 음시망은 23일(현지시간) 요하네스버그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현지 뉴스통신 사파 보도를 인용해 연합뉴스는 전했다.

음시망은 "지난 20년 동안의 추세대로 코뿔소가 (밀렵꾼에 의해) 살육되면 25년 후에는 더는 우리가 거론할 코뿔소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아공 정부가 코뿔소 보호를 위한 해결책 마련을 위해 매우 진지한 자세로 임하고 있다며 오는 9월까지 관련 업계 등으로부터 코뿔소 문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시망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뿔소가 서식하는 남아공이야말로 코뿔소를 보호해야 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남아공에서는 최근 수년 동안 밀렵에 의해 희생된 코뿔소 수가 급증하는 추세이다.

환경부는 지난 22일 현재 올해 들어 희생된 코뿔소가 339마리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448마리, 2010년에는 333마리의 코뿔소가 희생됐다.


세계파이낸스 뉴스팀 fn@segye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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