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악성댓글 대처 '악플 심리학' 개설

악성댓글 대처법과 우울증 예방법을 가르치는 '악플 심리학' 강의가 개설된다.

가수 겸 산소(O2)주의 생명운동가 이광필(49)이 서울 가양동 한국예술종합전문학교(학장 김남균) 방송콘텐츠프로듀서학부 전임교수로 초빙됐다.

가수이자 매니지먼트회사 부회장으로 활동해온 경험을 인정한 학교당국이 전임교수 직을 제의했고, 이광필은 자신의 지론을 강조할 수 있는 강의를 할 수 있게 해달라는 조건으로 강단에 서게 됐다.

이광필은 "우리 학교에서는 스타를 꿈꾸는 많은 연예인 지망생들이 선우용여 부학장을 비롯해 현업에서 맹활약 중인 스타교수들로부터 이론과 실기 교육을 받는다"면서 "나는 이론과 실기 교육 외에 악플 대처 훈련과 항우울 훈련 등을 통해 연예계의 힘들고 어두운 면을 망각한 채 화려한 면만 보며 환상에 빠져있는 상당수 학생들에게 활동하면서 겪게 될 수 있는 숱한 난제들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려줘 그들이 연예계에 나서기 전 정신무장을 시켜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광필은 친분이 있던 탤런트 최진실(1968~2008)이 악플에 시달리다 자살로 생을 마감한 데 충격을 받아 '한국 연예인 자살예방 콜센터'를 개설했다. 연예인 등 유명인 자살에 따른 베르테르 효과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악플과의 전쟁을 선포, 약 1200명의 악플러를 고소했다. 이 가운데 일부를 사법처리시키기도 했다.

이광필은 "악플과의 전쟁을 벌이며 한국 연예인 악플대항센터도 만들어 악플의 근원을 초토화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었다"면서 "이번 교수 임용으로 더욱 좋은 발판이 갖춰지게 돼 반갑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호서전문학교가 지난해 설립한 한국예전은 새 학기부터 선우용여(66) 부학장을 중심으로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46), 영화배우 신은경(38), 강성진(40), 개그맨 전유성(62) 이용식(59) 김준호(36), 영화 '블라인드'의 안상훈(36) 감독 등을 교수진으로 영입했다.

세계파이낸스 뉴스팀 fn@segye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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