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불법대부광고 전화번호 3만7826건 이용 중지 - 세상을 보는 눈, 글로벌 미디어 - 세계일보 -
'파인' 방문해 등록금융사인지 확인 후 대출받아야
  • 자료=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2014년 2월부터 올해 5월까지 미등록대부업자의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해 총 3만7826건의 불법대부광고 전화번호 이용을 중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미등록 대부업자의 불법대부광고로 고금리, 불법채권 추심 등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해 금감원이 전단지, 팩스, 인터넷 등에서 광고되는 전화번호를 90일간 이용 중지하도록 미래창조과학부에 요청한 것이다.

    전화번호 이용 중지 조치는 2014년 1만1423건을 기록하다가 2015년 8375건으로 주춤했다. 그러나 2016년 1만2874건을 기록해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초부터 5월까지 5154건(월평균 1031건)이 이용 중지됐는데, 시민감시단 및 일반인 제보가 활발해지면서 전년 동기 4058건(월평균 812건) 대비 27.0%(1096건) 증가했다.

    중지 대상 번호의 경우 휴대폰이 4101건(79.6%)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터넷전화(070)가 538건(10.4%)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유선전화 및 개인번호서비스(050) 등을 이용한 불법대부광고도 515건(10.0%)을 차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미등록 대부업자의 경우 'OObank, OO은행' 등 금융사를 사칭하거나 '누구나 대출 가능, 신용조회 없이 즉시 대출' 등의 거짓 문구를 사용한다.

    또한 공식등록업체인 것처럼 위장하거나 이자율을 거짓으로 표기하며 햇살론 등 정책 서민자금을 빙자하는 사례도 있다.

    금감원은 대출 권유 전화를 받으면 곧바로 응하기보다는 온라인에서 금융소비자정보포털 사이트인 '파인'에 방문해 등록금융회사인지 여부를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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