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금감원·6개 은행, 금융사기 예방 나서 - 세상을 보는 눈, 글로벌 미디어 - 세계일보 -
  • 서울시와 금융감독원은 16일 6개 시중은행과 `금융사기 등 민생침해 피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보이스피싱, 불법사금융, 유사수신 등 금융사기로 인한 피해규모가 연간 27조원에 달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와 금융감독원 및 6개 시중은행은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시와 금감원은 16일 KB·신한·우리·하나·SC·씨티은행 등 6개 은행과 '금융사기 등 민생침해 피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간 서울시와 금감원은 '보이스 피싱지킴이' 사업 등을 따로 추진했었다. 이번에는 양자와 시중은행들이 함께 나서기로 하면서 금융사기 예방이 한층 효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서울시는 자치구 등 지역거버넌스를 활용해 피해 취약계층에게 최신의 피해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금융제도 개선, 피해예방 교육, 구제 노력 등 위해 그물망 예방체계를 구축한다.

    또 6개 은행은 연말까지 홈페이지에 '선불식 할부거래(상조) 안전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확인할 수 없었던 상조금 예치 현황 등을 은행 방문 없이도 홈페이지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사기 수법이 과거의 ‘사칭형’에서 최근에는 햇살론 등 정부지원자금 ‘대출빙자형’으로 진화해 하루 평균 5억원 가량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서는 서민과 가장 접점에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여타 지자체로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재성 기자 seilen7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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