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기준금리 인상 속 혼조 - 세상을 보는 눈, 글로벌 미디어 - 세계일보 -
  •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 혼조세를 보였다.

    14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22%(46.09포인트) 오른 2만1374.5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0.10%(2.43포인트) 낮은 2437.9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1%(25.48포인트) 하락한 6194.38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준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공개한 성명을 통해 연방기금(FF) 금리를 1.00~1.25%로 올린다고 밝히고 경제가 예상대로 진전된다면 올해 후반 금리를 한 차례 더 올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 국채와 주택담보증권(MBS) 등으로 구성된 4조5000억달러 규모의 자산축소 계획을 공개했지만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FOMC 전에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미 노동부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계절 조정치)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치에서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5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로는 1.9%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5월 근원 소비자물가는 0.1% 상승했다. 애널리스트들은 0.2% 올랐을 것으로 예측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 2월 연준의 목표인 2%를 넘어선 이후 4월에 1.7%로 하락했다.

    5월 미국 소매판매도 자동차와 유류 구매 감소로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해 2분기 경기 반등에 대한 낙관론을 약화했다. 미 상무부는 5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는 변화 없음(0.0%)이었다.

    개별종목에서는 시가총액 대장주 애플이 0.98% 내려 증시에 큰 부담을 줬다. 유가 하락으로 셰브런과 엑손모빌이 각각 1.4%와 1% 하락했다. 주요 기술주들은 모두 반락했다. 페이스북이 0.29%, 넷플릭스와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각각 0.34%와 0.26% 떨어졌다. 아마존도 0.44% 내렸다.

    장영일 기자 jyi7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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