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모바일족 끌어들이기에는 '게임이 최고' - 세상을 보는 눈, 글로벌 미디어 - 세계일보 -
프로모션 차원에서 앞다퉈 모바일 게임 개발-보급
  • 카드사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게임과 결합하면서 새로운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게임이나 게임 이벤트를 통해 고객을 모바일로 끌어들이고, 이를 카드 이용으로 연결시켜 수익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신한·롯데·현대카드는 다양한 게임 이벤트를 선보였거나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카드의 `방탈출 게임` 이벤트인 `최후의 생존자(THE LAST SURVIVOR)`. 자료=삼성카드
    삼성카드는 지난해 10'방탈출 게임' 이벤트인 '최후의 생존자(THE LAST SURVIVOR)'를 진행했다. 미션을 완료한 후 이벤트에 응모하는 참여자 중 1000명을 추첨해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디지털'이란 화두에 맞게 할로윈, 좀비 등의 콘텐츠를 활용해 이벤트를 진행했다""상품과 서비스를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전했다.
     
    신한카드는 주유소 특화 카드인 'RPM+카드'를 출시하고 레이싱게임 어플리케이션인 'RPM+'를 내놨다. 카드의 특성과 연관된 게임 소재를 이용해 신상품을 소개하고 게임 곳곳에 카드 플레이트 등 아이템을 배치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RPM 카드 홍보차원에서 게임을 어플을 내놨다"고 말했다.
     
    롯데카드 `송편을 잡아라` 게임 화면. 자료=롯데카드
    롯데카드는 지난 추석과 1111일 빼빼로데이를 맞이해 게임 이벤트를 진행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모바일 카드사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라며 "게임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을 우선 모바일 환경으로 끌어들여 카드결제 등을 유도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카드도 조만간 증강현실을 활용한 어플리케이션 '조커'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커'는 가맹점에서 증강현실을 통해 포인트와 할인쿠폰을 게임형태로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모바일에 좀 더 최적화된 혜택을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결과로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카드사들은 이처럼 게임 형태의 이벤트를 통해 모바일에 친숙한 고객들을 모바일 생태계에 끌어들여 결과적으로 수익 창출로 연결하겠다는 복안이다.
     
    최민지 여신금융연구소 연구원은 "카드사들의 게임 관련 프로모션을 통해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20, 30대 고객들의 경우 모바일에 익숙하기 때문에 카드사들은 이런 부분과 연동해 사용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카드 이용률을 높이려는 노력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화 기자 jh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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